파리의 카타콤 혼자 가보기~
파리의 카타콤 혼자 가보기~
paris 2017.05.05~2017.05.06
프랑스 파리는 두번째 방문이라
이번에는 저번 방문때 가보지 못한 곳들 위주로 가보고 싶어서
지도를 보며 숙소 주변을 이리저리 찾아 보았는데
카타콤이라는 곳에 딱 눈에 들어 왔습니다.
MBC 서프라이즈에서도 나왔던 지옥의 문이 있다는 그 카타콤...
많은 해골과 지하, 지옥의 문..... 그리고 혼자 가야한다는 두려움을 이기고
한번 가보았습니다.
방문객이 많아서 일찍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
입장 시간보다 약 한시간 정도 일찍 갔어요.
한시간 전이지만 벌써 줄이 쫙 서 있었습니다.
사실 주변이 차로 가운데에 있어서 관심있게 보지 않으면 잘 모르겠더라구요.
물론 많은 사람들 때문에 눈에 딱 띄지만요... ^^
입장시간이 되어서 한두명씩 들어가고
입구 근처에 이렇게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었어요.
입구쪽에서 살짝 두려움이 생기면서 긴장되었습니다. ^^;;;
입장료는 12유로에요.
오디오 가이드도 있었는데 한글이 없어서 패스 했습니다. ㅠㅠ
입장권을 사고 지하철 개찰구 같은 곳을 지나면 이제 카타콤으로 시작입니다...
동그란 계단을 계속 계속 내려갑니다.
좀 힘들기도 했어요.
지하에 다 내려가면 카타콤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게시되어 있어요.
이렇게 긴 터널 같은 곳을 조금 더 계속 들어 갑니다.
가다가 옆에 보면 위치를 표시해주는 기호인지 아니면 년도인지 알수 없는 기호들도 있어요.
한쪽에는 카타콤에서 발굴된 화석? 같은 것도 있었습니다.
사실 처음부분에는 그게 긴장하거나 두려워 할 만한 것들은 없었어요.
긴 터널로인해 긴장감은 좀 있었지만요.
이제 저문을 통과하면 상상하시는 그 카타콤이 나옵니다.
입구를 통과하면 이런 해골과 뼈들이 막 쌓여 있는 곳이 나와요.
살짝 무섭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.
긴장해서 그런지 사진이 많이 흔들렸어요 ㅠㅠ
뼈와 해골로 십자가 모양도 되어 있었습니다.
중간 중간에는 관람객들이 들어 갈수 없게 막혀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.
저 철문 너머로 지옥의 문이 있는 걸까요??
이 우물은 귀신이 기어 나올꺼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ㅠㅠ
카타콤을 거의 다 보아 갈때쯤에는 많은 뼈와 해골로 약간 두려움이 가시기도 했습니다.
어쩌면 평생 볼 뼈와 해골을 다본거 같아요 ㅠㅠ
처음에는 혼자 가서 두려움이 있었기에
앞에 모르는 일행과 조용히 붙어서 다니기도 했는데
중반 이후부터는 혼자 다니기도 했었어요.
내려 왔으니 다시 올라 가야 겠죠???
이거 올라가는 거 힘들어요 ㅠㅠ
계단을 다 올라오면 이렇게 기념품을 살수 있는 샵도 있습니다.
혼자 가서 무서웠지만
특별한 경험이였던거 같아요.